비트코인 현 시세 분석 및 전망(feat. 이동평균선)

 

비트코인 현 시세 분석 및 전망(feat. 이동평균선)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타고 전고점에 근접했습니다. 지난 2월 최고가를 경신한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다시 전고점 돌파를 앞두고 있는데요. 머지 않아 곧 1억에 도달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많은 분들께서 비트코인을 주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동평균선을 통해 비트코인 차트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위 차트는 비트코인(BTCKRW:BITHUMB) 4시간 봉 차트입니다. 분석툴로는 트레이딩뷰를 활용했습니다. 트레이딩뷰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4시간 봉 차트를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상승 추세를 깨지 않고 있네요. 장기 이동평균선(이하 이평선이라 지칭) 200일선(흰색선)을 계속해서 지켜내고 있습니다. 장기 이평선인 200일선은 투자 종목의 상승과 하락 추세를 살펴보는데 있어 꽤 중요한 의미를 갖는 보조 지표입니다. 그럼 이평선을 기반으로 비트코인의 좀더 이전 시점의 차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트코인(BTCUSDT:BINANCE) 4시간 봉 차트입니다. 원화 차트보다는 거래량이 훨씬 더 큰 바이낸스 차트를 통해 다시 보니 흰색선인 200일선의 위치가 조금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노란색 원으로 표시한 구간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1월말~2월초 구간에 200일선이 조금 깨지는 듯 했으나 곧바로 다시 올라서는 모습이고, 3월초엔 200일선에서 안정적으로 지지받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30일선, 60일선, 200일선 모두 정배열로 좋은 흐름을 보여주는 상황입니다. 고점에서의 꼬리가 짧은 봉마감의 모양과 상대적으로 적게 터진 거래량 등을 살펴봤을 땐, 여전히 당장에 큰 하락이 올 것을 생각하긴 어렵습니다. 상승장에선 눌림이 왔을 때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니까요.

참고로 거래소의 볼륨(거래량)은 매우 중요합니다. 거래량이 클 수록 시장 왜곡이 적어 좀더 정확하게 시장을 분석할 수 있거든요. 어쨌든 전 일단 바이낸스 거래소 차트 쪽에 좀더 무게를 두고 살펴봅니다.

 

 

위의 노란색 표시 구간은 2020년 12월입니다. 역시 이평선 200일선을 지켜줬습니다. 큰 상승을 준비하며 바닥을 다지는 모습은 항상 거의 비슷하게 진행되는 편입니다. 200일선을 밟고 지지하며, 30일선, 60일선 등의 이평선을 서서히 정배열로 돌려놓은 후에 강한 상승을 보여줍니다. 그래야 시장참여자들이 매수 근거를 확실하게 갖고 진입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어쨌든 이때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비트코인은 매 구간구간마다 이평선 200일선만큼은 잘 지지해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장의 급락을 예상하긴 역시 매우 어렵습니다. 비트코인은 작년초의 대폭락장 이후 조정이라 할만한 조정은 거의 없다시피 했기 때문에 '찐하락'이 제대로 나오기 전까진 곧 상승 추세가 무너진다고 속단하긴 힘듭니다.

 

짧은 시간 봉과 분봉에서의 흐름 역시 아직은 괜찮아보입니다. 현재 변동성이 큰 편이기 때문에 비트코인 현물 거래를 추천드리지만, 만약 바이낸스나 바이빗, 비트맥스 거래소 등지에서 선물 거래를 하고 계신다면 아직까진 롱 전략이 유효해보입니다. 오르고 있을 때 약간의 조정이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매수해서 기대수익률을 높게 가져가는 추세매매 전략이 안전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역추세매매는 초보자들에게 감히 추천드리지 않는 전략입니다. 투자자가 감당해야할 리스크에 비해 기대수익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인데요. 언제나 시세가 예상과 반대로 움직이게 될 경우를 대비하고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합니다. 이건 현물 투자자, 선물 투자자 모두 해당되는 당연한 얘기입니다.

 

차트에 있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지나친 확신은 금물입니다. 과거의 차트를 항상 공부하고, 복기해보면서 스스로의 트레이딩 전략을 다듬어가야 합니다. 참고로 트레이딩뷰의 리플레이 기능을 활용하시면, 지난 과거 차트를 복기하고 트레이딩 연습을 하는데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내용을 정리한 제 포스팅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당장 올해 안에 비트코인이 1억을 갈지 그 아래에서 머물지 우리같은 개미투자자들은 절대로 알 수 없을 겁니다. 다만 2020년부터 진행되어온 유례없는 수준의 대규모 양적완화 통화 정책은 자산시장의 인플레이션을 필연적으로 가져올 수 밖에 없습니다. 시장의 유동성을 감안해도 이미 많이 오른 비트코인이기에 1억을 갈지에 대한 질문에 확실한 답을 내리긴 어렵네요.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포스팅은 언제나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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